여러분은 레이어드에 관해서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신가요??
전 솔직히 '너줄너줄', '모험', '복잡' 등등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보통 반팔티 안에 긴팔티를 입어 귀여움을 어필한다던가... 이 정도밖에 생각나는게 없네요

이런 이미지를 갖게 된건
조금이라도 티셔츠와 후드티를 겹쳐입으면 들려오는 엄마의 한 마디 때문인 듯해요.
' 옷 예쁜거 다 놔두고 꼭 그런거 너줄너줄하게 겹쳐 입어야 해?'라는...

하지만, 어느 날 제 생각을 확 바꿔버린 잡지 화보를 봤답니다.
바로 제가 자주 본다고 밝혔던 Lucky Magazine의 화보 속이었죠
너줄너줄하지 않게! 산뜻하게! 1+1=2가 아니라 10을 만들어 버리는 레이어드의 힘을 느꼈달까요..

아침, 저녁엔 춥고, 낮에는 덥고... 봄, 가을에 더욱더 힘을 발휘하는 레이어드룩!
같이 확인해보시죠..후후 -ㅁ-




1단계에서는 블루 체크무늬 셔츠와 회색 버뮤다 반바지, 그리고 샌들을 코디합니다. 
아직은 살짝 허전한 느낌이 있네요

2단계에서는 블루 체크와 대비되는 빨간색 가디건을 입어줍니다.
벌써 정돈되는 느낌이 살살 오는데요?
하지만, 패션리더가 되려면 좀 더 입어줘야 할듯한 느낌이랄까요..음음...

3단계에서는 하늘색 니트 베스트를 입습니다.
색의 하모니가 왠지 귀엽지 않나요?? vivid한 색상이지만 체크와 블루와 레드의 조화가 말이죠

마지막 4단계에서는 남색 플랫카라 롱자켓을 입고 볼드한 목걸이로서 코디를 완성했습니다.
더우면 안에 가디건을 하나 벗어주면 되는 굉장히 실용적인 룩이라고 생각되네요..-ㅁ-
 


 그 다음은 로맨틱 레이어드 입니다.

1단계에선 뷔스티에 탑과 옅은 베이지 색의 플레어 스커트를 입습니다.
역시나 아직은 많이 춥고 썰렁해 보이죠;;

2단계에선 프릴이 붙은 노카라 블라우스를 입어주고,

3단계에선 홍매색(전에 크레파스에선 이런색을 꼭 홍매색이라고 하지 않았나요?하하) 원피스를 입어줍니다.
여기서 제가 살짝 놀랐던 건 원피스를 바바리처럼 입어줄 수도 있다는 발상이었어요
아마도 그냥 저 원피스를 봤다면 음..혼자 입어주긴 좀 부담스러운 원피스인데? 라고 생각했을텐데
블라우스, 스커트와 함께 코디해주니 정말 멋진 레이어링이 되었어요

4단계에선 레몬색의 트렌치 코트로 완성!
다소 튀는 레몬색이 홍매색과 흰색과 어우러지니 페미닌룩이 완성되었네요!
가을보단 다소 봄에 어울리는 것 같긴 하지만 꼭 한 번 저렇게 입어보고 싶어요~ 

 


위의 사진은 제가 앞의 1,2 단계가 찍혀있는 컷을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3,4단계의 사진밖에 없네요
왠지 올해 유행인 Rock Chic의 분위기가 나지 않나요?

1단계에서 검정색 카라티와 일자라인 팬츠를

2단계에선 그 위에 레이스가 단추 라인에 붙어있는 차이나 카라의 화이트 셔츠

3단계에선 그레이 베스트를 코디합니다.

마지막으로 4단계에선 약간 광택있는 자켓을 입고 볼드한 느낌의 뱅글과 가방을 코디하는거죠

Rock Chic이라는 유행에 따르면서도 단정해보이는 이 느낌 너무 좋아요 -ㅁ-

위의 아이템중 제가 갖고있는건 하나도 없지만 (-_-; )
왠지 옷장을 뒤져서 이것저것 레이어드 해보고픈 충동을 느끼네요

자, 그럼 다음 번엔 더 유용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ㅁ-/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아..일주일은 참 빨리 가는군요..
그새 제가 글을 쓸 차례가 돌아왔으니;;-ㅁ-;
크리스마스를 넘긴 케이크가 되니 시간은 더더욱 빨리 흘러가네요..
연말 전에는 팔려야 할텐데..아하하

오늘은 특별히 미국 패션을 다뤄볼까 해요.
맨 처음 글에서 일본이랑 미국 패션 같이 다룬다고 했는데
일본만 다뤄서 섭섭하셨죠??후후

그동안 일본패션이 별로...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을 위해서!!
전 오타쿠가 아니라는 걸 밝히기 위해서!!
이번 글은 미국패션으로 가기로 했답니다~호호

후후 이번 달 기사를 데려온 잡지는 Lucky 매거진이에요




어글리 베티에서 얄미운 접수원 역할로 나오는 베키 뉴튼이 이번달 표지모델이네요~

사실 Lucky매거진은 제가 격하게 아끼는 잡지랍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도 매달 월마트에서 꼬박꼬박 사보았던 아이죠..
보그나 엘르와는 달리 하이패션보다는 현실성 있는 코디네이션을 많이 보여주고
명품이 아닌 중저가 브랜드, 신진 디자이너의 옷들 위주로 나오거든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단돈 3불인 잡지가 한국에서는 17000~18000원대라는거...
아무리 환율이 오르고 배송비가 붙고 중간도매상이 있다해도 이건 심하잖아요!!!버럭!!

어쨌거나 이번 호에 나오는 모든 상품들은 $100 이하래요~
미국의 불경기를 보여주는걸까요.
전에는 간혹 $1,500 블라우스도 나왔는데 이번 달은 무조건 $100 이하라니..
뭐, 저처럼 지갑 얇은 사람들은 감사하죠~
(사실 벌써 이번 호 Lucky 매거진에 나온 가방 질렀답니다~
제가 찾던 에스닉한 패브릭가방이 있었거든요~ 얼른와라 가방아 Welcome!)

제가 오늘 다루려는 기사는
'fahion week'에 소개된 Raffaella Pierson의 코디네이션이랍니다~
현재 화장품 마케팅 회사인 Selective Beauty에서 브랜드 디렉터를 하고 있는 여자라는데요
직업성격상 고객들과 외부에서 점심을 먹는다던가 백화점을 돌면서 시장조사를 하는 일이 많데요

그래서 여태까지 제가 학생이 입을만한 일본 패션을 소개해왔다면
오늘 글은 직장 여성분들의 패션을 위한 글이 될 것 같아요

일단, 그녀가 말하는 패션 룰 3가지를 들어본다면

1. 저는 책상밑에 '거리용 플랫슈즈'를 두고있어요. 충분히 멋져서 하루종일 신고있더라도
다른 사람이 뭐라고 말하지 않을만한 걸로요. 하지만 값이 싸기 때문에 망가져도 신경
쓰이지 않는 신발이죠.

2. 강렬한 색상이나 프린트의 옷을 입고 있다면 악세서리는 최소한으로 하세요.
얇은 목걸이나 하나만으로도 돋보이는 칵테일 링이라면 충분하답니다.

3. 시간에 쫓긴다면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 쇼윈도우를 보고 쇼핑하세요.
보통 가장 최신의, 그리고 최고의 아이템들이 당신을 위해 미리 준비되어 있답니다.


라고 하네요. 흐음...-ㅅ-;; 기대보단 평범한 말들이군요.

자, 그럼 그녀가 같은 옷들로 요리조리 코디한 일주일 패션을 볼까요??




여기에서는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올해 화려한 색의 플라워 프린트가 유행인가봐요
탑샵에서 꽃무늬 핫팬츠도 보이고
얼마 전에 명동의 Forever 21을 갔더니 한 의류코너는 전부 다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를 모아놨더라구요.
하나 있으면 자켓에도, 가디건에도 코디하면서 훌륭한 Lady Look을 표현할 수 있겠어요.




이 사진에서는 갈색 fitted 자켓과 호보백이 눈에 들어오네요.
자켓은 nyandcompany.com에서 $70, 호보백은 belladawn.com에서 $59라니
정말 Lucky매거진 에디터들 아이템 구하느라 힘들었겠어요~
저 예쁜 아이들이 저 정도 가격이라니..하하

자, 그리고 짜잔...위의 아이들을 가지고 만든 일주일 코디컷이랍니다~




전 토요일의 자켓과 코르셋벨트 그리고 할렘팬츠를 활용한 코디가 제일 맘에 드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두꺼운 코르셋 벨트를 자켓위로 맨 것이 생각보다 예쁜데요??아하하

자, 그럼 오늘 제 글이 여러분들의 일주일 출근을 상큼하게 만들어 주리라 믿으면서
수요일날 또 돌아올게요 -ㅁ-/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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