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겨울이 가까워 진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아침 저녁 너무 추워요...;ㅁ;

사실, 그래서 전기 따끈이를 끌어안고 자기 시작했는데
지난 주, 전기 코드를 꼽는 금속 핀 때문에 배랑 무릎을 데였답니다;;
데일 정도로 뜨거웠는데 그것도 모르고 쿨쿨 잠만 잔 후,
다음 날 아침 모기에 물린 줄 알았던 저는 천하의 둔탱이??
어쩐지 모기 물렸는데 간지러운게 아니라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신종 벌레한테 물린 줄 알았는데 오후에 보니 물집이 크게!
무릎에 무려 석장에 12,000원 짜리 화상용 반창고를 붙이고 언제 나으려나 기다리는 매일입니다
(하지만 겨우 20대 중반인데도 회복이 너무 느려요! 초등학교 때 무릎 딱지와 비교하면 안되는 건가요?;;)

이 기사를 써야지 하고 고른것도 사실 9월 말이었답니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흘러 벌써 10월 말..
이러다간 이 기사를 버리고 새로 겨울기사를 고르게 생겨서 부랴부랴 번역을 시작했답니다

여전히 허접한 일본어 실력이라 중간중간 이상하겠지만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 -ㅁ- 아핫핫

보통 여자분들은 방에 큰 거울하나 갖고 계시죠? 
아침마다 옷장의 옷들을 이것저것 꺼내 걸쳐보고
국빈관 스테이지 위의 아주머니처럼 이리 한 번 빙글, 저리 한 번 빙글 
하지만,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던 옷들이 만나면 실망스러운 실루엣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없음, 허리 김, 엉덩이 큼, 다리 짧음을 거울 속에서 재확인하고 
화들짝 놀라 옷을 벗어 던지고 또 옷장을 뒤적뒤적...

그리하여 오늘은 아침 시간 절약을 위한 체형을 살려주는 X, Y, I 코디를 알려드리겠습니다!!!와아!!!


 
09-10 추동 콜렉션에서는 딱딱한 어깨 패드가 들어간 쟈켓과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하이 웨이스트 룩 등
볼륨있는 몸매를 만들어 주는 패션이 유행입니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의상들은 일반인이 시도하면
당장 내일 사진이 디씨인사이드 힛갤에 올라오고 리플 5백만개가 연달아 달릴 법한 과장된 점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래서 유행 패션을 거리 리얼모드패션으로 해석한다면 더욱 좋겠죠
상의라던가...하의라던가...발 부분에 하나의 포인트를 줌으로써
기본 X, Y, I 실루엣에 + 알파의 볼륨을 더하는 옷입기를 잡지에서 제안하고 있네요~

제일 먼저, 네오 I라인 실루엣입니다
일본인 체형에 가장 적합한 라인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일본인과 체형이 비슷한 우리나라 여자에게도 잘 맞겠죠??
부츠나 플랫폼펌프스(가보시 힐)에 특색있는 스타킹이나 삭스를 더해서 발 및의 볼륨을 플러스 시키는 방법입니다.
다리의 라인을 드러내서 아름답게 강조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딱맞는 자켓+짧은 하의로 다리를 강조+ 볼륨있는 발 패션으로 I라인을 완성시킵니다.

두번째는 네오 Y라인 실루엣인데요
스타일 미인이 될 수 있는 역삼각형 실루엣 입니다
올해 유행인 파워숄더자켓도 좋지만 부담스러우시다면
볼륨있는 소매의 상의+ 딱 맞는 허리+타이트한 하의를 코디하는 방법입니다.

세번째는 네오 X라인 실루엣으로
이 라인의 대표 아이템인 하이웨이스트는 지속적인 인기몰이를 해왔는데요
이번에는 예전보다 허리선의 위치를 더욱더 위쪽으로 이동시키고
허리선 밑은 볼륨있게 만들어줌으로서 허리가 더욱 잘록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



Q. 최신유행의 실루엣이 되기 위한 코디는 무엇일까요?

A1. X라인:  하이웨이스트 스커트에 탑을 넣어 입음으로써 잘록함을 강조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자주 보였던 코디네이션이죠?
티셔츠나 니트를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안에 넣어서 모래시계 같은 실루엣을 만들어주는거죠..
개인적으로는 마른 처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탑 윗부분과 엉덩이 부분의 헐렁함이 밋밋한 몸매를 볼륨있어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허리가 끊어질듯한 마른처자들은 탑을 스커트 안에 넣어 입어도 전혀 배가 나와보이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저같이 배나온 처자들은 보정속옷 없이는 못입는 패션이라능...;ㅁ;)

A2. Y라인: 돌먼 실루엣의 탑에 스키니를 매치합니다.
(돌먼 슬리브: 밑부분 즉 겨드랑이 쪽 소매통이 넓은 디자인으로 소매끝은 좁게 되어 있는 디자인의 소매)
이러한 코디네이션은 상대적으로 하체가 더욱 날씬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풍만한 상의와 대비된다고 해야할까요?
바로 저같은 엉뚱이(엉덩이가 뚱뚱)가 입어야 하는 패션인거죠!
옷장을 뒤벼서 저런 니트가 있나 한 번 찾아 봐야겠네요 흐흐

A3. I 라인: 자켓과 숏팬츠에 부츠와 레그워머를 코디해서 완성!
아 큐트하군요;; 사진속의 저 패션 -ㅁ-
왠지 20대 초반의 상큼발랄 대학생들이 입어야 할 것 같은 패션...크으
베이직한 자켓의 소매끝을 접어서 안의 티셔츠 소매끝을 보이게 한 것도!
카고 숏팬츠도!
왠지 뽀실뽀실해 보이는 부츠와 니삭스 코디네이션도! 모조리 다 귀여워요!
나이속이고 소개팅할 때 한 번 입어봐야겠어요 겔겔겔 -ㅁ-





사실 옷을 정말 잘입는 사람들의 특징은 벨트 사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허리끈 안매서 한복 바지가 줄줄 내려간다거나, 벨트를 안하면 예의가 없다거나 이런 시대가 아니다보니
아빠 양복 허리외에는 발견하기 힘든게 벨트죠..

하지만, 옷을 잘입는 사람들은 벨트사용도 능수능란하게!
(개인적으로 트루진에 디스퀘어드나 돌체앤가바나의 포인트 벨트를 한 남자 제일 싫어합니다만...;;)
오늘의 주제인 발란스 강조 룩에 도움을 주는 벨트 사용법을 알아보도록 하죠

A1. I라인: 티셔츠 위에 큰 벨트를 조화시켜 동심을 업!
특히 사진 속의 코디는 '나 패션의 최첨단이야!' 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저는 엉덩이 절반까지 오는 티셔츠에 체크무늬 레깅스를 입고 나갈 자신이 절대 없기에!
마른 몸매의 아가씨들이 시도해보면 더욱 패셔너블해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살짝 합니다만..
밀리터리 풍의 자켓에 캐릭터 티셔츠, 과장된 벨트, 체크 레깅스, 라이딩 부츠가 잘 어울려서 좋아보입니다 -ㅂ-

A2. X라인: 달콤한 코디네이션에 벨트로 cool함을 더한다
저 코디네이션에 핑크빛 리본 벨트를 한다면?
마치 사탕처럼 달콤한 패션이 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패션의 묘미는 믹스앤매치의 절묘함 아니겠습니까! 카아!
투박한 웨스턴 벨트를 코디함으로서 너무 과하지 않은 패션이 완성되었네요!  

A3. 원피스를 블라우싱(벨트를 죄어 허리 위를 부풀게 하는 방법)해서 아름다운 스타일로!
꼭 한 번 시도해보고 싶은 스타일이에요 'ㅁ'
얇은 벨트건 두꺼운 벨트건 허리를 졸라맴으로써 여성스러움과 몸매를 동시에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네요

..................



A4. 개성적인 미니 길이의 자켓에 사루엘 팬츠를 코디하고 벨트로 각각의 개성을 살짝 누르며 조화시킵니다
라고 하는데요 저건 사루엘 팬츠가 아니라 버뮤다 팬츠 같은데...으허;;
사루엘 팬츠는 엉덩이 부분은 펑퍼짐하고 발목부분은 좁은 알라딘의 자스민 바지 같은거거든요...
제가 아무리 봐도 저 반바지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니 버뮤다 팬츠라고 하겠습니다
평가는..으음...좋네요? 정도? 역시나 마른 언니들이 입으면 좋을 듯한 스타일입니다

A5.  가디건과 스톨 위에 벨트를 해서 유연성을 플러스 시킵니다
이 스타일은 개인적으로 글쎄...라고 생각하는데요
마른 모델도 저런 핏이 나오는데 보통 몸매의 여자가 입는다면?
풍성한 가디건에 풍성한 원피스를 코디하면 허리를 졸라맨다고 해도
나홀로 집에 2탄의 비둘기 아줌마 처럼 보이진 않을까 걱정이 되요 ;ㅁ;
오히려 I라인과 X라인 중간쯤 되는 코디네이션으로
원피스 위에 얇은 롱 가디건을 입고 벨트를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흐흐

A6. Y라인: 벨트로 눌러서 코쿤형의 가디건을 Y라인 실루엣으로 변화시킵니다
코쿤형의 가디건은 보통 몸에서 떠보이는데 이 코디네이션에서는 벨트로 가디건을 눌러주면서
Y라인을 완성시켰네요
지금보다 조금 전에 입었다면 알맞은 두께의 패션이군요.. 지금 입기엔 좀 추워보이는...

자, 그럼 여기까지 어설픈 해석이었구요
다음 주엔 2탄 해석해서 돌아오겠습니다 -ㅁ-/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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