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적은 글로써 태클은 절대사절입니다 -ㅁ-)

어제 친구랑 M콘서트를 보러 이대를 다녀왔어요.
2PM이 나오길 간절히 바랬으나 그 애들(?)이 인천 한류콘서트에 참가하는 바람에
그럼 카라랑 브라운 아이드 걸스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돌아다니던 중 코즈니에 갔는데 처음으로 2층 코데스 컴바인 매장으로 올라가 봤어요
와일드 바니에서 나온 뱀피무늬 레깅스와 호피무늬 배기바지도 보이더라구요 낄낄

코데스 컴바인을 구경하면서 계속 생각했던건
'으..이걸 동생한테 사다줘도 무리겠지?' 였답니다;;
근육질 체형도 아니고 모델체형도 아닌 보통 남자 체형이거든요 하하
그러다 보니 코데스 컴바인 옷들을 소화하기는 무리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그리고 코데스 컴바인 너무 비싸요 ;ㅁ;)

평소 누나의 윽박지름과 구박으로 인해
(참고로 남동생의 이상형은 '저 같지 않은 여자'입니다 -ㅁ-;;)
패션 소신을 잃어버린 동생은
누나가 사다주면 뭐든지!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매장에 가면 동생옷도 같이 챙겨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밑의 기사처럼 패션센스가 넘치는 (때로는 과도하게 넘치는;;) 남자들을 보면
'음..나같은 누나가 없나보군...'라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자, 그럼 최신 스타일가이로 거듭나기 위한 패션아이템들 보시죠!  




이제는 컨버스 보다 반스운동화가 대세인가봐요
저는 발이 큰편이라 컨버스보다 옆으로 퍼지는 감이 있는 반스운동화는 조금 꺼려지더라구요;;
(조금이라도 더 작게, 얇게 보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플랫은 무조건 앞이 짦은 발레리나 슈즈!!)
하지만 남자분들은 발이 커보여도 상관없고, 오히려 안정감 있고 더 귀여워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좋네요 :  )

악세서리는 음...;;
'Live Strong'같은 의식 실리콘 팔찌나 실팔찌는 좋지만 과도한 무지개 뱅글이라던가
비즈가 들어간 가죽팔찌 등은 남자 손목위에서 별로 보고싶지 않네요;;
(성차별인가요?; 하지만 싫은건 싫어요;;)
그러니 제맘대로 PASS!




캔버스 백이 대세네요! Eco 소비의 영향??
저도 무려 4개나 있습니다만;; 장보러갈 때, 강아지 산책갈 때, 짐이 많을 때 아주 유용하죠
특히 마트에 가면 장바구니 할인까지!! 너무 일상생활 용도로만 쓰나요?;
남자분들도 캔버스백 하나쯤 들고 다니시면
'오오 환경을 사랑하는 남자'구나 라는 시선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당신 뒷통수의 부담스러운 시선! 제 겁니다 후후후)

최근 '시계를 샀더니 통화가 되네?'라고 할 정도로 시계를 안 차고
핸드폰만 가지고 다니는게 대세인데
그래도 Data Bank시계는 유행이네요
심플하지만 기계적인 느낌때문인걸까요??
예뻐서 저도 하나쯤 갖고싶어요 후후 (극 게으름으로 인해 차고다닐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전히 페도라와 밀짚모자가 대세네요~
하지만 전 야구모자를 쓴 남자가 좀더 좋아요 :  )
왠지 운동을 잘할 것 같아서? 란 이유도 있지만
머리 큰 남자가 페도라랑 밀짚모자를 쓰는건 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난 패션감각이 뛰어나니까 머리크기에 굴하지 않고 쓸꺼야! 라고 하신다면
뭐 도시락까지 싸들고 말리진 않겠지만,
자신을 더 멋있게 하려는게 패션이잖아요?
안 어울리는데 내 패션감각을 자랑하기 위해 꼭 써야할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화장하면 정말 예뻐지는 여자와 화장을 안하는게 예쁜여자..
어느쪽이 더 나을까? 와 비슷한 정도의 고민거리죠;;(저 혼자만의;;)

이스트팩과 잔스포츠의 유행이 다시 돌아왔군요;;
초등학교 6학년 때 크게 유행해서 2개나 샀다가
고등학교 때 버렸는데 유행이 돌아올줄 알았더라면 버리지 말 걸 그랬어요 ;ㅁ;

설마 1492, Lucas 백팩도 유행이 돌아올까요??
유행패턴은 이스트팩- 1492 - 노스페이스의 반복?? 꺄아  




닥터마틴도 어느새 돌아왔군요~
하지만 전에는 폴로패션의 필수 아이템이었다면
지금은 펑키패션의 필수 아이템이네요~

친구랑 닥터마틴+폴로패션 하고 약속에 나오면 호텔뷔페쏘기 내기를 했는데
유행이라니 한 번 입고 신고 나가서 호텔밥을 먹어볼까 싶네요;; 캬륵

나머지 뿔테, 목걸이, stole은 귀찮으므로 PASS!
(너무 제 맘대로인가요?? 아하하)

이렇게 기사를 읽고 나니 한숨이 푸욱 나오네요;;
얼른 내 남자가 생겨야 멋있게 꾸며줄텐데..
그 때까진 동생이나 구박해야 겠어요. 훗
(제 동생에게 심심한 위로를...)
자, 그럼 -ㅁ-/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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