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침, 출근 했는데 뭔가 위화감이 듭니다

분명히 아까 여기서 봤는데 저기도 보입니다

이게 어쩐일인가요;; 도플갱어들이 사무실에 잠복해 있는걸까요?

아님 오늘 단체로 유니폼이라도 입기로 하고 온 날일까요?

아, 이런 뻘쭘하고 난감한 시츄에이션들...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사무실에 강림하셨으니...

디씨 힛갤에서나 볼 법한 상황이 우리 사무실에도 일어났습니다;;




평소 뭉쳐다니는 7명의 시스터즈...

이 중에 무려 4명이 간격만 다르고 색은 같은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온 겁니다...

아아,,,보는 것 만으로도 눈이 핑글핑글 *ㅅ*

이 날부터 아침에 스트라이프 티셔츠 입는 것이 망설여져

벌써 2달 째 출근할 때 입고 있지 않다...는 슬픈 전설이 하나 전해져 내려옵니다

P.S: 혹시 스트라이프 간격 순으로 시스터즈들이 서있다는 건 눈치 채셨나요??
눈치챈 당신은 센스쟁이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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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무릎팍 도사에서 솔직 담백한 매력을 보여줬던 김연아!
발랄하기만 하던 기존의 마린룩에서 클래식함과 로맨틱함이 강조된 레트로 마린룩으로 시청자의 눈길까지 사로잡았죠?
그녀가 입은 스트라이프의 달콤한 티셔츠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고 하던데요 ㅎ 완판녀 등극 연아킴~!
여기저기~ 김연아 룩을 선보이는 언니들을 많이 볼 수 있더라고요.(너무 쳐다봐서 죄송해요; ㅎ)
리본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러블리한 발레리나 스커트 매치.
정말 로맨틱한 것 같아요. :)





쿠아에서 디자이너에 도전했던 연아의 스트라이프 스타일도 경쾌하고 상큼 발랄해요.
쿠아의 모델 초이스는 정말 굿!
연아는 뭐든 잘 어울리지만 그래도 역시 나이가 나이인지라 소녀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옷들이 잘 어울리네요. :)


그래도 어렵다면? 여름엔! 여름이니까~ㅎ
나영 언니처럼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화이트 팬츠로 마린룩에 도전~ㅎ


 





아~갑자기 아이스커피 당기네용;
진짜 씨엡 잘 만든거 같아요. 여름에 딱 ㅎ





또 다른 '완판녀' , 지붕을 뚫어버린 인기녀 황정음씨의 스트라이프 원피스 섹시하면서도 러블리하네요~
한국 론칭 10주년을 맞은 에고이스트의 전속 모델로 활동중이죠?
이전까지의 브랜드 모델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날씬한 허리라인을 강조하면서 가죽 자켓과 매치하니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네요.


 







그리고 스트라이프 하면 떠오르는 디자이너! 소니아 리켈이예요.
평소 컬렉션을 보면  도저히 소화 못하겠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소니아 리켈은 다른 것 같아요.
특히 컬러플한 무지개 스트라이프 니트는 마음을 설레게 하더라고요.ㅎ
명동에 오픈한 H&M에서 소니아 리켈과 콜라보레이션한 제품들 모두 일찌감치 완판되었다죠?
근처에도 못가보고 웹에서 구경만 했네요. ;
무지개 스트라이프 언더웨어 상큼하던데 ㅎ





스트라이프 아이템들은 참 신비한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잖아요? ㅎ
캐주얼룩, 로맨틱룩, 러블리룩, 마린룩~어떤 상황에서든 힘을 발휘하는 스트라이프!
(물론 길을 걷다보면 도플갱어를 의심할 정도로 비슷한 분위기가 많긴 하지만요.;)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국민 아이템 스트라이프! 알럽~
이제 곧 여름 휴가철이니 스트라이프를 더 자주 찾게 되겠네요.
마린룩으로 넓은 해변가를 거닐고 싶어요~휴가 가고 싶다 ㅎㅎ
올 여름도 스트라이프 아이템으로 시원하고 상큼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요즘 초식남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주엔 TV에서 초식남에 대한 다큐도 하던데...
나 완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분류이기도 하다. ㅋ
초식남... 계속 나는 요런것만 생각한다.
초식 동물 > 공룡 > 목이 긴 아파토 사우루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내 주변에도 초식남들이 꽤 있다. 나의 친구 통기타맨도 초식남이 아닌가 싶다.
그럼 통기타맨을 잠깐 소개해 볼까?


<-- 통기타맨

이 사진만 봐도 알수 있다.
잘 생긴 외모에~
(비록 얼굴이 안보이지만...)
팬츠를 롤업해 입은것이며,
기타의 튜닝까지...

남자답기 보다는 섬세하고 말 잘 통하는 여자친구 같기도 하고,

내가 알기론 한 3년간 솔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외로워 하지 않고 오로지 디자인 공부와 락페스티발 관람, 여행, 음악 활동만 열심히 하며 방랑자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외롭지 않을까? 매일 끌어 안고 다니는 그 기타와 결혼 한 걸까?)

연애에는 관심이 없는 디자인 학도!!

지금은 제품 디자인을 전공하며 유학 중이다.

내가 못다 이룬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어줄 통기타맨
너 괜찮은 놈인데 왜 이성에게 관심이 없는 거야?? ㅋ

 

 

 

 

  

그래서~!!!! 오늘은 핫이슈가 되고 있는 초식남을 좀 파헤쳐 봐야겠다……캬캬캬

 

 '초식남이란? 남성다움(육식적)을 강하게 어필하지 않으면서도, 주로 자신의 취미활동에 적극적이나 이성과의 연애에는 소극적인 동성애자와는 차별된 남성을 일컫는다. 일본의 경우 30대 미혼남성 74%가 스스로를 초식남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초식남은 '나'를 사랑하는 남자들이다. 그들은 감수성이 뛰어나고 자기에게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에 깔끔한 외모를 유지한다. 그래서 뷰티와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고 패셔니스타 못지 않은 감각들을 가지고 있다.

여기까진 나도 대 찬성~!!
하지만 어찌 이성과 연애에 관심이 없을 수 있지?

열애중인 완다와 호호는 이런 초식남을 이해 할 수 없구나 ㅋㅋ 

 

그렇다면 잠깐!!!! 매일 하얀 와이셔츠에 타이만 고수하는 직장인들이여

그들의 덜 남성적인 성향에 불만이 있긴 해도 좋은 것은 받아들여도 된다고 주장하는바!!

그럼 이번주는 초식남 패션 따라잡기를 해보겠다~!! 훗훗훗

 

KBS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는 지진희가 초식남 캐릭터를 아주 멋지게 소화하고 있다. 나 완다도 요즘 푸욱 빠져있는 중~~ 그저께 지진희의 여름 휴가 상상씬은 너무 욱겼다 ㅎㅎ

아아~ 다시 패션이야기로 돌아가서 더운 여름 타이만 풀어도 체감 온도가 2-3 내려간다는데~

여름을 시원하게 날수 있는 초식남 조재희의(극중 지진희의 이름) 쿨비즈 패션을 살펴보자아~

 



좌) 베이직 화이트 티셔츠와 베이베 블루 쟈켓이 가볍고 시원해 보인다. 
포멀한 정장 수트의 자켓과는 조금 다르게 베이비 블루 쟈켓의 둥근 라인이 캐주얼해 보여 데님과 잘 어울린다. 드라마 속 지진희 패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항상 빅백을 들고 나온다는 것.

한참 '발리에서 생긴 일'의 조인성 패션이 유행할때 
어설프게 수트에 가죽 백팩을 매고 다니는 자들이 있었다.
그런 패션은 지양하고(그것은 조인성이니깐 어울리는거잖오~ㅋㅋ) 
지진희의 빅백 정도는 들어줄만 한 것 같다. 
왠지 트렌디해 보이고~ 패셔너블한것 같고...ㅋㅋ  

 

우) 이것도 역시 따라잡기 어렵지 않아 보인다. 체크 남방과 밝은 그레이 팬츠~ 심심하지 않게 화이트 벨트로 포인트를 주었고~ 팔목의 빅프레임 시계도 이뿌다~후후

 

그리구 오랜만에 TV에서 보는 MBC 트리플의 이정재룩

초식남의 캐릭터는 아니지만 쿨비즈룩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에서 광고쟁이로 나오니깐 패션에 신경좀 쓰신듯하다...ㅋㅎㅎ

하지만 내 주변에 광고 회사 다니는 사람은 많아도 이런 멋쟁이 오빤 없던데 우헤헤

 

 


좌) 30대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프레피 룩으로 카라선이 약간 특이하지만 차분한 색감이 튀지 않게 해준다.
한벌로 뽑아 입은 콤비 정장은 이제 그만!!!! 톤만 잘 맞춰주면 한벌보다 더 멋진 룩이 되는데... 
거기에 내가 너무 사랑하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센스 있게 입어주고
그리고 머스트 해브 아이템 스니커즈까지~~꺄아
저건 구두와 운동화의 중간쯤 되보이는게 회사에 신고 출근을 해도 무리가 없을듯~ 캬캬
주의해야 할점은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은 제발 신지 마시길~~ㅎㅎ
 
우) 화이트 셔츠와 화이트 가디건 심심할까바 포인트로 스카프를 배치했다.
남자가 스카프까지 하다니 너무 유난을 떠는게 아닌가 싶지만 셔츠안으로 살짝 넣어서 연출하면 너무 튀지도 않고 같은 회사 여직원들은 그 센스에 깜짝 놀라지 않을까? 쿠쿠쿠


아래는 H&M이라는 영국 브랜드의 코디컷이다. 우리나라는 내년에 명동에 오픈 예정이다.
옛날에 친구 문자이가 너무 갖고 싶은 장갑이 있어 구입했다가 장갑의 값보다 배송비를 더 많이 냈다며 투덜댔던적이 있다. "문자이!! 조금만 기다려!! 우리나라에도 오픈한데!!"
사실 가격이 그만큼 싸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다. 오픈하면 꼭 들러보세욤!!

평범한 쟈켓과 와이셔츠에 조금 특별한 팬츠!!
팬츠는 그레이 색감이라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어울릴꺼다.

 
















약간 사파리 느낌이 나는 자켓, 그리고 화이트 셔츠와 카키색의 가디건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사무실에서 자켓을 벗었을때는 가디건이 포인트가 되어주고, 퇴근길에 모자를 써주면 바로 다운타운으로 나가도 되겠군













쿨비즈룩~ 어렵지 않은것 같은데? 아닌가? ㅎㅎ
아무튼 패션에 관심있는 남자들이 많이 생겨 우리나라 남성복 시장의 성장도 활발해지고~
패션산업은 더 발전하며~그로인해 우리 비주가 대박났음 좋겠네 하하하하

아무튼, 패션~ 초식남이 아니라고 멀리해도 되는것이냐? 절대 아니다~
이 포스팅이 세상의 육식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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