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가 온다지요.
며칠 전 태풍 이름을 듣고 좀 웃음이 나더라고요.
'태풍 모라꼿'
처음에는 '응? 모란꽃?'이라고 잘 못 알아들어서;
그런데 'MORAKOT'이더군요.
부디, 무사하게 걍 스쳐지나가길.

저는 요즘 블로그를 쓰는 요일로 시간이 흐르는 걸 느낍니다.
화요일과 토요일.
특히 토요일 포스트가 올라가기 전은 그런 생각이 더하더군요.
벌써 주말이구나. 하는 생각이요. :)

오늘은 시에나 밀러, 두 번째 시간이죠.
시에나의 청바지 패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따라 할 수는 있지만, 이 분위기는 어떻게?





캐주얼한 차림으로 어딘가를 가고 있네요.
통이 큰, 편안해 보이는 보이프렌드 진에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마크제이콥스의 스트라이프 데님 호보백으로 마무리!
저 스트라이프 백은 저번 컷에서도 보였었죠.




무릎까지 오는 5부 청바지와 루즈한 티셔츠에 역시 데님 호보백을 매치했네요.
편안한 차림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모노톤의 색상 때문에 심플해 보이네요.
심플한 그레이 티셔츠, 가디건, 스카프까지.
하지만 그녀의 마른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스키니 진과
조금은 커보이는 듯한 검정색 부티 슈즈가 포인트!
 세련된 느낌이 드네요. :)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정색으로 코디한 시에나.
'난 블랙~'이란 말이 들리는 듯 하네요. ㅎ
스키니 진에 모터 사이클 부츠가 과격해 보이지 않고 편안해 보이네요.
회색의 따뜻해 보이는 롱 머플러와 프라다의 스트라이프 가죽 토트가 포인트인 듯 하네요.

하.지.만..
스키니 진의 지퍼를 끝까지 채우지 못해서 민망한 컷이 되었다네요. ㅎ
물론 한 편에서는 워낙 글래머라서 그렇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그래도 예쁘네요. 뭐. 
          
 
 


베이지색의 가디건과 크림색의 내추럴한 코트에 고동색의 롱 머플러,
무릎 길이의 롱 부츠는 그녀를 더욱 시크하게 보이게 하네요.
오호홋~
 거기에 밝은색의 선글라스는 칙칙해 보일 수 있는 여지를 한 방에 날려버리게 하네요.
선글라스를 쓰니까 린제이 로한 같은 느낌도? ㅎ


     


스키니 진에 롱 스트라이프 티셔츠, 클래식한 화이트 숄더백까지.
간단하지만 참 멋지네요.
특히! 보이시한 헤어스타일! 멋져요.
아~앞머리를 자르고 싶은 마음에 불을 질러 주네요. ㅎ

                                                            



80년대 고고장에서 입었을 법한 일명 '때청'을 입고 ㅎ
무시무시한 굽높이를 자랑하면서 계단을 내려오는 시에나.
고고장으로 고고씽~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코튼 블라우스와 조 진의 하이웨스트 진,
가죽 크로스 백, 그레이 브림드 햇까지,
 최고의 심플룩을 보여주네요.

사실, 저 나팔바지는 쉽게 소화 못 할 거 같은데요.
색은 좀 밝아요? ㅎ


 


탑샵의 워싱진, 일명 때청 스키니진을 입고 루퍼트 샌더슨의 슈즈를 신은 시에나 밀러.

(루퍼트 샌더슨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골수 팬은 많은 영국의 브랜드라네요.
가격은 지미추와 맞먹지만 실용적이어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붉은색 프린트 자켓, 앵클 지퍼 진과 애나멜 슈즈.
 항상 시에나 밀러는 매우 시크!하군요. ㅎ


  


제네틱의 그레이 진과 바로 위의 컷에서 보았던 애나멜 슈즈를 신었네요.





자신이 런칭한 브랜드 Twenty8Twelve의 젤다진을 입은 모습이네요.
심플한 그레이 턱시도 스타일의 자켓도 그읏.
무엇보다 그녀의 금발머리가 악세서리네요.
반짝 반짝~
블링블링한 시에나 밀러.




청순해 보이는 프린트 셔츠에 Siwy의 카밀라 핫팬츠를 입은 모습도 예쁘죠?
저 가죽 숄더백도 예쁘네요.
빈틈 있어 보이는 이지룩도 평범하게 보이지 않는건,
 그녀의 밝은 미소 때문이겠죠? :)  





                           
                            GQ UK September 2009


금발머리가 더욱 돋보이는 커버지네요.
곧 개봉하는 영화 지아이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병헌 오빠도 나오니까 꼭 흥행했으면 좋겠네요.

시에나 밀러 사진들을 자꾸 보다보니까
이 여인네, 괜시리 예뻐 보이고,
따라 웃게 되고;;
처음의 불륜녀의 이미지는 조금 사라진 것 같아요.
사람 마음이란 ㅎㅎ

미소가 예쁘다보니 아주 밉상은 아니네..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더라고요.
시에나가 욕을 먹으면서도 여전히 인기있는 이유일까요?  :)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The End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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