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ugenie입니다

슬슬 봄이 다가오고 있네요~
오늘 낮에는 14도까지 오른다니 봄이 오긴 오는군요~
그래도 아침 저녁은 아직도 겨울같아요
얼른 봄 그리고 여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오리털 점퍼는 지겹잖아요?
무겁고 움직이기도 둔하고
산뜻한 봄원피스 입고 소풍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
샌드위치 만들고 딸기 씻어서 벚꽃 아래에서 꽃놀이를!

하지만, 봄이 오면 걱정되는게 하나 있죠
바로바로 강해지는 햇빛!
주근깨가 생기는 피부는 아니지만
쉽게 타는 얼굴이라 자외선에 걱정입니다.

SPF가 높은 선블록을 발라줘야 한다는 걸 알지만
이중세안이 귀찮아서 여전히 메이크업베이스와 BB크림만 섞어 쓰는 나날입니다

사실, 저는 피부가 초등학교때부터 나빴던 관계로 꽤나 이것저것 화장품에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친할머니가 실로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피부를 갖고 계셨는데
전체적으로 톤이 까맣고 빨갛고 여드름이 막혀서 뽈록뽈록 파란게 얼굴에 돋아있고
눈밑에는 비립종까지...-_- 
본인은 절대로 원래 피부가 그랬던게 아니라
고등어를 잡숫고 알러지가 나는 바람에 그랬다고 주장하셨는데
세상에 유전되는 알러지가 있을리가요...흙
(뭐 고등어를 드시고 식중독 걸리셨을 때 쯤 뽈록이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을 수도 있지만요)

이 유전자가 어찌나 최강인지 저희 아빠 형제 절반 이상이
그리고 손자손녀계까지 유전이 되었답니다;;
덕분에 어려서부터 피부는 뽈록뽈록!!
아빠가 처음 미국출장다녀오셨을 때 사오신게 크리니크 3step이었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화장품 만큼에는 투자를 하게 되었답니다
잡지를 읽을 때마다 휙휙 날아와 머릿 속에 박히는 화장품 이름들!

고가 화장품이던 저가 화장품이던 좋다면 다 사서 써보고 싶은 이 불타는 마음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솔직히 모든 한국 여성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지금 화장품 리뷰하시는 블로거 분들 정말 많이 계시죠
항상 꼼꼼한 설명과 시연방법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블로그 글 읽어보고 좋아보이는게 있으면 가급적 구매하는 편인데요
그 중 써보고서 우와 좋았다라고 느낀건

1. OPI Avoplex Oil

2. OPI Malaysian Mist 컬러

3. 질 스튜어트 Pure Lasting Makeup

4. 슈라멕 비비크림

5. 네이처 리퍼블릭 폴리네시안 프레시 라군워터 크림 

6. 미샤 퓨어소스시트마스크 진주

가 있습니다 -ㅅ- 물론 지금도 애용하는 제품들이죠 후후



비싼 제품도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저렴한 제품들도 있고..
역시 내 피부에 맞는 걸 찾아가는 재미겠죠?

1. OPI Avoplex 오일 (\21,000~44,000)

제가 위에 링크 시켜둔 곳은 30ml가 21000원 정도인데 44000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네요;;
두 배차이라 가격을 쓰기가 애매해서 안썼답니다

꽤나 깔끔한 손톱이었었는데 작년부터 손톱 주변에 큐티클이 하얗게 일어나 지저분해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네일샵 가서 밀어줘야 한다는건 아는데 그거 꽤나 아프고 무서워서요;;
대신에 이 오일을 구입해서 손톱과 발톱 주변에 발라주기 시작했답니다

근데 정말 효과 최고!
그저께 밤에 손톱과 발톱 주변에 바르고 잤는데 오늘까지도 손톱 주변이 깔끔하네요
오늘밤에 또 발라주면 이번주는 깔끔히 넘길듯 해요
 
2. OPI Malaysian Mist 네일 컬러 (\6,500~22,000)

피부관리랑은 상관없는 아이템이지만 일단 넣어보았습니다 -ㅂ-
어떤 분이 홈쇼핑 쇼 호스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컬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지름! 역시나 제가 샀던 곳에서는 6500원인데 네이버 지식쇼핑에서는 22000원짜리가 검색되네요;

살구빛이 도는 얌전한 핑크입니다.
특히나 피부가 흰 분이 바르시면 더더욱 돋보일 것 같은데
저는 피부는 비록 까맣지만 -ㅅ-;; 자기 만족을 위해 바릅니다;;
정말 얌전하고 조신한 느낌이 드는 네일컬러거든요

단점을 말하라면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피부가 어두운 분들에게는 잘 안어울린다는 것과
연한색의 컬러이기 때문에 기술있게 바르지 않으면 붓자국이 잘 납니다
저는 붓자국 때문에 세번쯤 바르는데 두번 바르셔서 손톱색이 살짝 엿보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 Jill Stuart Pure Lasting Make Up Base (\41,000~45,000)

전에도 소개해드렸는지 잘 모르겠는데 -ㅂ-
작년 이맘 때쯤 현대백화점에서 메이크업 강습을 받을 때
강사선생님이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한 번 얻어 발라봤는데
처음에는 이게 뭐야;; 아무 효과가 없잖아 했는데
놀다가 집에 늦게 들어가니 엄마가 얼굴이 급 환해보인다고
그래서 당시 한국에 들어와있지도 않았기에 일본에서 구매대행으로 구입했었답니다 

핑크빛의 묽은 액체인데요 자칫하면 손등에서 흐르기도 -ㅂ-;
잘 흔들어서 미세한 펄과 액체를 섞어준 다음에
100
~500원 정도 사이즈로 잘 짜서 얼굴에 열심히 두드려서 펴주면 얼굴이 살짝 환해진답니다

아침에 시간이 없을 때는 슈라멕 비비크림과 섞어서 발라준답니다 --
SPF15
에다가 질 스튜어트 특유의 향기가 있어서 편하게 기분좋게 쓰고 있어요


4. Nature Republic Polynesia Ragoon Water Fresh Aqua Cream (\8900)

엄청나게 긴 이름이죠?
이건 CeCi잡지에서 여름용 가격대비 최고의 수분크림이라고 추천하길래 샀습니다

T
존이 지성이라 여름용으로 추천되었더라도 사철 다 쓰거든요

한국콜마에서 생산되었다는 믿음도 있고
역시나 감동적인건 50ml 89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
꽤나 보습력이 있는 것 같아 한 통 다쓰고 재구매 했습니다
.

그런데 어떤 분 글을 보니 방부제가 꽤나 들어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쥴리크나 하우쉬카 같은 류를 더 좋아하시는 분은 별로 안 좋아하실 제품일듯

5. Schrammek BB Clasic

원래 비비크림 안쓰고 선크림만 발랐었는데
친구의 강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뾰루지가 올라왔을 때 이걸 발라주면
어느정도 진정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뾰루지 진정효과는 잘 모르겠는데
바르고 나면 하루종일 적당한 수분과 유분이 지켜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에 샘플로 나온 유명 회사의 BB크림을 발라본 적이 있는데
톤이 제 원래 얼굴에 비해 지나치게 밝은데다가 얼굴이 급 건조해지더라구요

단점은 비싼 가격과
(
인터넷에서 14만원 정도더군요;; 전 친구에게 부탁해서 면세점에서 저렴하게 사고 있습니다
)
SPF
기능이 전혀 없다는 것, 그리고 심한 지성에게는 기름이 많이 돌 수 있다는 건데요


저는 계속 애용할 생각으로
매우 아껴가면서, 선크림이랑 섞어가면서, 루싱파우더 찍어가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

6.
미샤 Pure Source Mask 진주 (\1,000)


미샤 세일 때 대량 구매를 해서 엄마랑 사이좋게 나눠쓰고 있습니다 --
천원짜리 팩에 무슨 효과가 있겠어? 라고 의심했지만

오오 의외로 하고 나서 촉촉해지는 효과가!

여태까지 록시땅이나 시슬리의 수분 마스크 등등을 써봤는데

미샤도 가격대비 좋더라구요
그래서 요즘도 일주일에 한 번 씩 애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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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 꾸준히 피부 관리해서 봄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 보자구요!

자, 그럼 -ㅅ-)/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바쁘거나 or 의욕 없거나 생활을 계속한지 어언 두달...
굳세게 다짐했던 슬렌더톤도, 자기 전 스트레칭도, 12시 전 취침도
이미 안드로메다 저 멀리편으로 날아가버린 요즘입니다 -ㅁ-;

덕분에 아빠가 급 나이들어보인다고 할 정도로
수분이 빠져 축 쳐져보이는 얼굴과 실제로 쳐진 뱃살 (-_-; 시집가야 하는데...이런 말 써도 될까...)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다양한 만남의 기회(라고 쓰고 소개팅이라고 읽지요 :  )가 생겨
급 피부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수분크림도 다시 바르기 시작하고, 스팀타월과 팩도 다시 시작했죠
하지만, 가슴 속 한가운데 뭔가 더 해야 할 것 같다는 불안감!!

그래서 뷰티 서플리먼트에 다시 도전해보고자 했습니다!

 왜 '다시' 냐구요?

 

 

사실 전에 여드름에 좋다는 Murad사의 서플리먼트를 먹어본 적이 있거든요

세포라에서 점원 언니의 꾐에 홀랑 넘어가;;
하지만 역시나 저는 비타민을 저장하는 재주를 가졌기에...;;
(전에 산 센트롬 비타민도 한통 그대~로;)

한달정도 열심히 먹다가 냉장고에 모셔두었습니다.
딱히 큰 효과를 못본데에다가, 알이 커서 목을 넘어가는 느낌이 싫었거든요

지금 세포라에서 평을 보니 완전 좋네요;;
속는셈치고 끝까지 다 먹어봤어야 하는건데;;꺄악
빨간 여드름에만 효과 있나? 전 블랙헤드 여드름 쪽인데..
아님, 하루에 아침저녁 두알 먹으라는거 저녁에만 먹어서 그런가?
상상..상상..캬악

 이런 제 가슴에 새롭게 불을 지핀 서플리먼트가 있었으니
바로바로 오르비스의 시트러스 콜라겐입니다! 빠밤! 

 

이 제품 가격이 무시무시 합니다;;
제 작은 월급으로는 절대 사먹어서는 안되는 제품이죠
(뭐 지원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ㅁ-;)
위의 뮤라드가 두달정도 먹을 수 있는 양에 55불 정도였는데
이 콜라겐은 10병에 27000이니까 한병에 2700원 꼴..
(이렇게 계산하니 스타벅스 커피보다 싼데요? -ㅁ-;)

헌데 이 제품도 평이 꽤나 좋더군요
우리나라가 이제 슬슬 뷰티 서플리먼트이 붐을 타는 반면
일본은 십년 전부터 붐이어서 좀더 제품에 믿음이 가기도 했구요

그래서 가격에 눈물을 머금고 과감하게 한 번 사보았습니다 ;ㅁ;

어라? 근데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오전 3시에 잤는데도
피부가 덜 피곤해보이는 것 같고 모공이 살짝 줄어든 것도 같고
갑자기 기분이 둥둥 신났습니다~아하하 캬륵

이제 곧 다가올 소개팅 날을 위해-_-
열심히 피부를 갈고 닦겠습니다. 후훗
10병 다 먹어보고 피부 비교샷은 나중에 찍어보도록 할께요

자, 그럼 추워진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코에 자꾸 올라오는 블랙헤드를 짰더니만
딸기코가 되어버렸습니다 -_-)

어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아버님의 애정이 담뿍 담긴 한 마디
'코좀 가만둬라..완전 딸기코네'
여성호르몬이 최근 급 분비되시는 아빠는
제 코를 보고 꼭 한 마디 해주고 싶으셨던 거죠;

그래서 요즘 여름맞이 급 타오르는 관리 열정으로
어제는 글로우 스파로 블랙헤드를 관리해 주었습니다...우후후




요즘엔 케이스가 바뀐 듯 한데
전 무려 2년 전 쯤에 산거라...-_-;;
(유통기한 확실히 넘었겠죠?? 하지만 화장품은 변질된게 눈에 보이지 않으면
버리기가 싫어요.. 6년 묵은 디올 아이섀도우 같은 건 자꾸 본전 생각이 나서;;)

빨리 빨리 담뿍담뿍 써서 버리려고
어제 화장솜에 한 가득 묻혀서 코에 올려놓았습니다.

게다가 스팀타올때문에 화장솜의 글로우스파가 희석되지는 아닐까;;
비닐봉지까지 오려서 코 위에 화장솜+비닐+스팀타월이라는 추한 모습을;; 
(처음엔 완전히 덮겠다고 비닐 크게 오려서 코에 올려놓았다가 코가 비닐로
막혀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_- 훗.. 이 미련함이란..)

하지만 확실히 15분 올려놓은 후 스팀타월을 떼어보니
하얗게 삐질삐질 올라와있는 피지들...우후후후후 즐거워요~
소독해 놓은 여드름 짜개로 살살 눌러 다 짜주고..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피지 짤 때 제 몸에서 지방 0.01g이라도 나온다는 생각에
기분 좋아지지 않으세요?? -_-;; 나 만인가;;
 
멘톨 향 강한 모공축소팩 때문에 눈은 빨개져도 꼬박 15분 지켜서 해주고
아침에 일어나 코를 만져보니 맨질맨질-ㅂ- 훗 좋군요..

역시 피부는 돈+정성 들이기 나름인거죠..
그나저나 빨리 뾰루지가 터져야 할 텐데.. 

피부미인이 되는 그 날까지 달려보자구요~ 후훗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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