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자꾸 올라오는 블랙헤드를 짰더니만
딸기코가 되어버렸습니다 -_-)

어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아버님의 애정이 담뿍 담긴 한 마디
'코좀 가만둬라..완전 딸기코네'
여성호르몬이 최근 급 분비되시는 아빠는
제 코를 보고 꼭 한 마디 해주고 싶으셨던 거죠;

그래서 요즘 여름맞이 급 타오르는 관리 열정으로
어제는 글로우 스파로 블랙헤드를 관리해 주었습니다...우후후




요즘엔 케이스가 바뀐 듯 한데
전 무려 2년 전 쯤에 산거라...-_-;;
(유통기한 확실히 넘었겠죠?? 하지만 화장품은 변질된게 눈에 보이지 않으면
버리기가 싫어요.. 6년 묵은 디올 아이섀도우 같은 건 자꾸 본전 생각이 나서;;)

빨리 빨리 담뿍담뿍 써서 버리려고
어제 화장솜에 한 가득 묻혀서 코에 올려놓았습니다.

게다가 스팀타올때문에 화장솜의 글로우스파가 희석되지는 아닐까;;
비닐봉지까지 오려서 코 위에 화장솜+비닐+스팀타월이라는 추한 모습을;; 
(처음엔 완전히 덮겠다고 비닐 크게 오려서 코에 올려놓았다가 코가 비닐로
막혀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_- 훗.. 이 미련함이란..)

하지만 확실히 15분 올려놓은 후 스팀타월을 떼어보니
하얗게 삐질삐질 올라와있는 피지들...우후후후후 즐거워요~
소독해 놓은 여드름 짜개로 살살 눌러 다 짜주고..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피지 짤 때 제 몸에서 지방 0.01g이라도 나온다는 생각에
기분 좋아지지 않으세요?? -_-;; 나 만인가;;
 
멘톨 향 강한 모공축소팩 때문에 눈은 빨개져도 꼬박 15분 지켜서 해주고
아침에 일어나 코를 만져보니 맨질맨질-ㅂ- 훗 좋군요..

역시 피부는 돈+정성 들이기 나름인거죠..
그나저나 빨리 뾰루지가 터져야 할 텐데.. 

피부미인이 되는 그 날까지 달려보자구요~ 후훗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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