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무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니 낯설어요;
안녕하세요~ Eugenie 입니다 'ㅁ'/

지난 달, 카드 값의 압박으로 한 달동안 쇼핑을 자제하고 살았죠..

그에 대한 반동으로 이번 달 폭핑('폭풍처럼 몰아쳐온 쇼핑'의 준말로 제가 만든...;;)이 몰아쳤답니다
옷에 화장품에...다음 달 카드 값이 또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ㅁ; 

특히 MAC에서 이번 시즌에 나온 디스퀘어드2 한정판은 친히 지름신님을 강림케 하셨답니다

디스퀘어드2는??

계속 보라색이랑 남색 펄 아이라이너나 섀도우를 시도해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바로 디스퀘어드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에서 나왔더군요...후후후

그래서 그 중 Nude Ruse 립스틱, 비 그리즈 페인트 스틱을 질렀답니다
(추가로 이번 시즌 스타일 블랙의 다크 앤젤 애나멜까지...으흐흐)



(빛의 강한 압박이란...)

발색샷이 궁금하시면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여자란 (어쩌면 인간이란?) 한정판에 약한 동물인 것 같아요.
꼭 내게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남들보다 먼저 사야겠다는, 곧 품절이 될거라는 압박감에
카드를 번쩍 꺼내들게 되는걸요 '_';

고등학교 시절, 한창 일본 락밴드에 심취해 있을 때는
한정판에 딸려오는 스티커 하나가 갖고 싶어서
점심값을 빼돌려 돈을 모으고
한달 전에 예약하고 가슴을 두근두근 기다리고

흥미가 떨어져 중고 CD들을 팔아볼까 했더니
일본음반이 개방되어서 CD들이 슬픈가격이 되어버린...-_- 하아..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성인이 되어서 단지 관심이 음악에서 화장품이나 가방같은 사치재로 돌아선 것 뿐인걸요
덩달아 단위도 커져서 이젠 점심값으로 해결 안되는 시츄에이션....덜덜덜

하지만 어쩌겠습니까..-_- 해탈의 경지에 이른 것도 아니고
마음의 욕망이 부추기는대로 열심히 카드를 긁어대는 수 밖에요..

자, 그럼 카드값 조심하세요~ ;ㅁ;/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이 세개의 펜슬만 있으면 난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후후

패션의 완성은 메이컵? ㅋㅎㅎ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라고 느낀건 화장을 안하면 밖에 나가기 민망하다고 느낀 그쯔음부터다.
학교 다닐때는 매일 야작을하는게 일이라...
얼굴에 뾰루지가 한 없어질만 하면 생기고 또 없어질만 하면 또 생겼다.
그러던 어느날 고된 디자인실 인턴 생활을 시작했을때,
매일 6시에 기상하고 집에 가면 피곤에 지쳐 10시만 되도 잠들었던 그때부터 뾰루지들은 사라졌다. 깨끗하게!!!!
밤에는 푹자면서 피부를 쉬게 해줘야 한다는 말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화장품이란 비싼것도 좋지만 나한테 제일 잘 맞는것이 쵝오!!
그동안 노하우가 쌓여서 다양한 화장품을 적재적소에 잘 쓰고 있다고 자부한다. 히히히

베이스 단계
1. 스킨,로션
한참 뾰루지가 날때는 크리니크를 썼었다. 하지만 알콜 성분이 너무 강해서 약한(?) 나의 피부에는 자극만 될뿐....
지금은 라네즈의 스킨 로션을 쓴다. 내 친구 문자이가 처음 써보고 추천한 이후로 나랑 키타무도 매니아가 되었다.
많은 사람이 써보고 추천하는 만큼 순하고 자극없고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든다...후후


2. 썬블럭
저번에도 소개했지만 바세린 인텐시브의 선블럭 로션은 저렴하고 피부에 잘 스며들어 좋다.

3. 비비크림
비비크림이 나오기 전까지 메이크업 베이스는 둥둥 뜨는 느낌이라 안썼는데,
지금은 비비크림 없으면 출근을 못한다.
특히 미샤의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 21호!! 싸고 피부에 잘먹고 짱이다. 
미샤는 저가 화장품 브랜드의 시초라고 할수 있는데, 저가라는 이미지 때문에 오픈 초기에만 반짝하고 점점 매장이 줄어들더니...그런데 요즘은 부쩍 품질에 신경을 쓰고 있는듯 하다. 작년 가을에 미샤에서 나온 마스카라는 품절되서 구할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명동만 가봐도 일본 관광객들이 한보따리씩 사서 가던데 아무래도 제품이 괜찮으니깐 많이 찾겠지?

4. 보브의 페이스 클리어 컨실러
요즘은 뾰루지가 없어서 별로 안쓰지만 컨실러는 스틱타입이 편하다.



메이크업 준비
1. 파운데이션
겨울에는 압축 파우더가 건조하므로 케잌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쓰면 좋다. 수분이 있어 얼굴이 땡기고 갈라짐이 전혀 없다고나 할까? 바비브라운의 파운데이션 완전 강추한다!! 짝짝짝

2. 바닐라코의 하이라이터
특별한날 T존 주변과 광대뼈쪽에 살짝 펴발라 주면 반짝 반짝하니 괜찮다. 평소에도 광나는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비비크림에 섞어써도 된다. 클럽이나 파티(?)갈때 꼭 필요한 아이템...호호

3. 파우더
커버력은 디올의 스노우 파우더가 제일 좋은것 같다. 하지만 나와 무슨 웬수가 졌는지 디올 스노우 파우더만 한 5개를 잃어버리고 그녀와 나는 인연이 아니라는 생각에 맥으로 바꿨다.
이것 저것 테스트 해보고 나름 괜찬다고 생각됐지만...
그래도 스노우 화이트의 커버력만 못하다...그립다...ㅠ.ㅠ



포인트 메이크업 시작
1. 에보니펜슬
나처럼 에보닌 펜슬이 잘먹는 사람이 없을꺼다. 어떤 제품보다 자연스럽고 슥슥 삭삭 그려진다.
아침마다 좌우 대칭을 만들려고 무지 노력하는데 이건 한두번 연습으로는 할수 없는거다.
10년간 쌓아온 뎃생력 덕분이라고 할까? 크크크
내 친구중에 정말 뎃생을 잘하는 미나리자라는 별명을 가진 고등학교 동창이 있는데,
그친구는 눈썹의 좌우데칭이 정말 완벽하다. 스티커를 붙인게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정도...
좌우대칭이 안맞으면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다나? 사실 이것도 직업병의 일종일지도...ㅎㅎ

2. 에뛰드 하우스 섀도우
스모키 메이컵은 계속 사랑받고 있다. 널리 퍼지며 강도가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ㅋㅎ
스모키 메이크업의 중요한점은 섀도우의 컬러다. 너무 새카맣기만 해도 안되고 회색빛이 심해도 안됨.
약간의 펄이 섞인 이 섀도우 보라빛도 나고, 회색빛도 돌고 은은해서 좋다.

3. 에뛰드 하우스 워터 프루프 아이라이너와
   맥의 마이크로 바이올렛 아이라이너
아이라이너가 번진다는건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스모키랑 팬더는 엄연히 다르니깐...ㅋ

4. 메이블린 뉴욕의 마스카라
하늘로 올라간 속눈썹의 끝이 눈을 깜빡거릴때마다 보이면 기분이 너무 좋다.
아이라이너가 번지지 않는것만큼 마스카라도 번지지 않는게 중요하다.



마무리
1. 포지틴트
봉숭아 물이 들듯이 입술에 빨갛게 스며드는게 신기하다. 그리고 포지틴트는 볼터치 대신으로 사용할수도 있다.

2. 맥의 립스틱들
요즘 내가 아끼는 아이들~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의상에 따라 그날 그날 바꿔서 발라준다~ 립스틱은 입술에 직접 바르는것 보다 저렇게 붓으로 발라주는게 좋다. 그래야 오래쓸 수 있고 입술에는 깊이 스며든다고 한다.

3. 디올 쟈도르
드디어 바닥을 보여주었다. 항상 상큼한 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친구...벌써 바닥을 드러낸지 2달이 다 되었다. 이달 월급이 입금되면 친구 당장 너의 몸속을 채워줄께....흙흙


<--- 내 화장품들로 메이크업 시트에다가 색칠을 해봤다. 온스타일 같은거 보면 아티스트들이 항상 저렇게 하던데 그래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 ㅋㅎㅎ

나는 이렇게 화장을 하고 다닌다.
비록 반나절만 지나면 거의 지워지고
늦잠자는 날에는 눈썹만 겨우 그리고 가지만...ㅎㅎ

부지런한 이들은 점심먹고나면 수정 메이컵을 하던데 나는 아침에 하는것만으로도 할만큼 했다. ㅋㅋ

아무튼 내 화장품 중에는 물건너온 비싼 아이들도 있지만 그동안 쭈욱 테스트 해보고 쓸만한 놈들만 골라서 사용중이다.

다 강추하는 제품들이니 제품 선택에 고민중인 분들이 있으시다면 한번 사용해 보시길...크크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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