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Moyoco Anno상이
뷰티매니아 책에 사상최악의 헤어라는 글을 쓴 적이있죠..
읽을 때는 피식피식 웃었는데 제 자신이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사건의 발단은 이러합니다
튀는 단발머리를 해보고 싶어 웹서핑을 하던 중
바로 밑의 사진을 발견한 것이죠!



일본 잡지의 이 언니가 너무 상큼하고 예뻐보였던 것입니다! 두둥
평소 자주 가던 미용실 아줌마한테 이 사진을 보여드리자
'음..머리 층 안내고 잘라서 밑에 펌 살짝 해주면 되겠네'라길래
별다른 반론 제기 없이 '네' 해버렸습니다.

그 후 결과! 제 머리는 사상 최악의 헤어가 되어버렸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표고 버섯>처럼 보이는 머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아아
세상에 송이 버섯도 아니고 표고라니요...
그 후, 단정한 단발머리로 다듬을 때까지 제 별명은 표고가 되어버렸구요 -ㅂ-;;

솔직히 가끔 제가 거울을 볼 때도
삼각김밥을 머리에 둘러 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곱슬인 제 모질 생각도 안하고 파마하고 숱도 안쳤으니
머리는 표고가 될 수 밖에요..

그래서 어찌 어찌 취업시즌 맞이 얌전한 단발머리를 하다가
최근에서야 다른 스타일을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주말 봉사활동을 나가서 만났던 손님의 헤어 스타일이 너무 예뻐서
가장 비슷한 머리를 네이버에서 한시간동안 뒤진 후
밑의 일본언니 스타일에 또 낚인거죠 (-_- ) 후우



하지만 제 머리는 다시 실패상태...하아...
저 파마하고 온 다음날 저희 이사님 曰
'그 머리 웃기려고 한거지?' (전 잊지않고 있습니다 -_-)

그리고 그 증거 샷



아아..언제쯤에나 퍼펙트한 헤어스타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 완성까지의 길 너무나도 멀고 험합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다른 스타일 시도해보렵니다! 아자아자! -ㅁ-/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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