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잡으러 가냐?'
'농장에 우유짜러가냐?'

최근에, 이것만 신으면 듣는 말입니다

가까이는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멀리는 지하철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들로부터(들리지는 않지만요;;)

모두가 질색하는 아이템
바로 이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_- 정답은 제목에 보이듯이 바로 '레인부츠'입니다

유난히 눈많고 추웠던 지난 겨울
이제 Ugg의 시대는 가고 새로이 레인부츠가 왔다는 기사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큰 맘 먹고 Hunter 부츠를 구매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변에서 들리는 건 비웃음...


 
이렇게 될 줄 알았더니



이렇게 된 상황이랄까요...

그래도 트렌드 세터라는 자부심으로 당당히!!

사실, 비오는 날 편하기도 해요
물웅덩이 피할 필요 없이, 그리고 아침에 비오는 날 무얼 신을까 걱정할 필요 없이!
겨울에도 신을 수 있게 네오프렌 소재가 들어간 걸 샀고
나중에 웰리스도 구매해서 같이 신으려구요 -ㅁ- 하하

오늘의 주제는 그래서 Rain Boots 입니다!

우선, 레인부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Hunter Boots!



1857년 Hunter Boots가 가죽이 아닌 Rubber 부츠를 만들었고
제 1차, 2차 세계대전에서 군인들을 위해 영국정부가 스페셜 오더한 역사적인 부츠입니다.

하지만,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영국 Glanstonbury Festival에서 Hip한 패션피플들이 머드를 피하기 위해 신으면서부터 인데요 



특히나,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Kate Moss의 시크한 모습


 
그리고, 할리우드 스타들도 Hunter Boots를 신으면서 전 세계로 퍼지게 됩니다



특히 레이첼 빌슨은 Jimmy Choo와 콜라보레이션 한 Hunter부츠를 안고 오면서 흐뭇해 하는 모습으로
Hunter Boots의 열렬한 팬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ㅁ-

 


 


악어가죽을 표현한 듯한 질감이 정말 매력적이죠?

하지만, 15~20만원대의 Hunter Boots는 너무 부담되는 가격이기도 하고
시크한 맛은 있어도 귀여운 맛은 없죠

비오는 날 가볍게 신어줄 수 있는 귀여운 부츠들을 소개하자면



우울한 비오는 날의 푹 가라앉은 기분을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릴 듯한 핑크색 땡땡이 부츠!

 


저절로 오렌지가 먹고싶어지는 상큼한 부츠!



세련된 프린팅이 매력적인 보라색 부츠까지!



그리고, 명품브랜드에서도 레인부츠가 나오더군요

버버리의 고유 체크무늬와 하트가 어우러진 부츠가 귀엽네요 -ㅁ-



샤넬은 심볼 카멜리아를 박아 레인부츠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타일을 선보였구요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앵클 길이와 금장 단추로 발랄함을 더했군요

 

기후변화로 올 겨울에도 눈이 많이 올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이제는 사철 아이템이 된 레인부츠!
주위 반응에 신경쓰지 말고 얼른 지르러 가세요 -ㅁ-

혹시나 헌터부츠를 사실 분들을 위한 Tip은 밑에...




제가 산 부츠는 Hunter Original Neoprene 입니다
색은 무광 검정이었구요
네오프린이란 소재가 안에 덧대져 있기 때문에
겨울에 레인부츠를 신어도 발이 깨질것 처럼 얼지 않고-_-
(뭐 겪어봐야 알겠지만요)
나름 보온을 유지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몸이 찬 체질이라
겨울에는 웰리스를 사서 안에 깔아주려구요 -ㅁ-

영국신발인지라 사이즈는 3,4,5,6,7,8,9 형식인데
5사이즈가 245~250 6사이즈가 255~260 입니다.

제 발이 워낙 큰지라 -_-) 보통 250을 신는데요
5사이즈를 살까 6사이즈를 살까 한참 고민하다가
정사이즈로 나오는 신발이기 때문에
겨울에 두껍게 양말을 신으면 5사이즈가 작을 가능성이 있어
6사이즈를 샀답니다

헌데, 신어보니 5사이즈를 샀어야 했는듯...OTL
발사이즈에 맞춰서 부츠 길이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그리 큰 키가 아닌163cm의 저는 무릎 중간까지 부츠가 옵니다
그래서 걷거나 앉을때 불편하더라구요

결국 3cm 깔창을 사서 안에 넣었는데
신발의 무게도 있고 깔창의 푹신함도 있고 해서
오래 걸으면 발바닥이 저려옵니다 -_-
깔창을 넣고도 발이 들어간다는 점에 감사해야 하는걸까요 하하하

신발 무게는 꽤 있는 편이고
신는건 쉽지만 벗는건 조금 힘듭니다

여기까지가 Hunter Boots 리뷰였네요 -ㅁ-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안녕하세요~ 새로운 기사로 찾아온 Eugenie입니다
오늘은 여름에 꼭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할 추천 소품을 다루어 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Straw Hat 입니다!


Straw Hat이라고 하면 뭔가 있어 보이는데 번역하면 밀짚모자라는;;
밀짚모자라고 하면 시골 할아버지들이 벼농사를 지으며 쓰시는
까만 천이 둘러진 바로 그 모자가 생각난다죠...하하

다행히도 아기자기한 리본과 레이스를 덧붙여 저희들을 위해 나온 Straw Hat!
흰 자켓과 사루엘 팬츠와 함께 하니 매니쉬한 멋이 물씬 나는 코디가 되었네요

특히 제 눈에는 페도라 스타일로 나온 Straw Hat들이 여성스럽게 나온 것 들보다 훨씬 맘에 들어요 >ㅁ<

요즘같이 태양이 강렬한 철에는 선크림만으로 방심할 수 없으니
피부노화 (꺄악~)와 피부암(으악~)을 피하기 위해서는 하나쯤 있었으면 하네요
(전에 위즈위드 패밀리 세일때 헬렌 카민스키 모자 세일하던데..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안샀어요;;
지금 생각하면 살 걸 그랬나 급 후회중;;)

자, 그 다음은 뭘까요?? 



바로 리본 모티브의 소품들입니다!

비록 쥬시 쿠튀르 리본 모양 귀걸이랑 탑샵 리본 티셔츠 밖에 갖고있지 않지만
전 정말 리본을 격하게 사랑합니다 ;ㅁ;

작년 Spur에 나온 샤넬 S/S 리본 모양 클러치 백을 보며 침을 줄줄..
하지만, 샤넬 백의 가격은 안습이라죠 ;ㅁ;

대신 리본을 모티브로 한 가장 기본적인 소품 헤어핀에서 부터 목걸이, 브로치, 가방, 벨트까지!
저 벨트로 폴앤조나 모스키노에서 나오는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스커트에 포인트를 준다면
제가 지금 가장 입고싶은 레이디 룩이 될 것 같아요 
(현실은 티셔츠와 청바지라능...OTL)


그 다음은 컬러풀 슈즈네요~
Tory Burch에서 젤리 플랫이 나왔나봐요
작년에도 펜디 매장에서 얼핏 봤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고무신 같아서 그닥 -ㅂ-;;

대신 제 눈을 사로잡는건 우측 상단에 보이는 알록달록 프린트 슈즈들이네요
'사이보그 그녀' 초반에 보면 아야세 하루카가 쇼윈도의 장미무늬 원피스랑 신발을 몰래 입고나와서 
까만 자켓과 함께 코디한 것이 기억나는데요 
같은 무늬의 원피스와 슈즈를 함게 하니까 생각보다 너무 예뻤어요 하하
(아야세 하루카의 힘인가?-ㅅ-?) 


자, 마지막은 부츠입니다! 특히 레인부츠에요~
얼마 전 출근길에 비가 무지막지하게 오는 바람에 신발 뿐이 아니라 청바지가 온통 다 젖어서
하루 종일 찝찝했는데 그 날 얼마나 레인부츠가 간절하던지...

요즘 우산으로 유명한 Totes같은 곳에서도 예쁜 프린트의 레인부츠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 참에 하나 장만할까 했는데 또 비가 안오는 상황;;
모레 비가 온다는 데 그 때는 또 이 부츠가 간절해 지겠죠??

자, 그럼 모두 여름 멋쟁이로 거듭나 보아요~ 오호호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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