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ugenie입니다! 'ㅁ'/
으허..덜덜덜 갑자기 추워졌어요~
다들 신종플루 조심히 피하고 계신지요?

서울 영하 4도라니...11월 초의 그 봄날같던 날씨는 어딜갔단 말입니까..
사실 겨울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계절입니다
오죽하면 제 장래희망이 Hawaiian이겠습니까
따스하게 내려쬐는 남국의 태양, 불끈불끈 멋진 쵸콜렛을 자랑하는 서핑 근육남들 -ㅁ-
상상만으로도 *0ㅁ0* 황홀해 지는군요

하지만, Hawaii도 겨울엔 쌀쌀하다는 말을 듣고 급 좌절...
(무라카미 하루키였나... 그의 소설 어딘가에서 읽은 것 같은데..)
일본 최남단 Okinawa도 1년 내내 따뜻할 줄 알았더니
영하로는 내려가지 않지만 꽤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하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세가지입니다!
1. 호주나 뉴질랜드에도 집을 한 채 사서 여름에는 한국에, 겨울에는 남반구에서 살던가
2. 겨울에도 20도 밑으로는 안내려 간다는 태국에 이민을 가던가
3. 월동장비 갖추고 그냥 한국에 사는 방법입니다...OTL

월동장비용으로 Ugg를 한켤레 사려고 했는데 제 주변의 모든 남자들이 다 말립니다;;
이름도 다양하게 부르더군요;; 손오공 부츠, 포청천 부츠 등등등..
그 중에 압권은 빨간 더플코트와 까만 어그부츠를 갖추면 영의정이 된다는 충고였습니다
상상만으로도 기절...-ㅁ- 낄낄
하지만, Ugg가 너무 따뜻해 보이기에 포기할 수가 없어요...크흑 발시려워요 ;ㅁ;

자, 그럼 오늘은 Boots 특집전입니다
맘에 드는 부츠 한 쌍 몰고가세요~


부츠와 독특하게 코디한 일본女 들입니다
특히 눈에 드는 것은 아래 사진 중 맨 왼쪽과 맨 오른쪽 이네요
맨 왼쪽은 부츠가 맘에 들고 *ㅁ*
맨 오른쪽은 전체적인 코디가 제 스타일이라는..
저런 에스닉한 옷에 브라운 심플 부츠라니..좋아요 좋아요 -ㅁ-
웨스턴 부츠를 신었어도 좋았을 듯 한데 심플부츠 덕분에 너무 과하지않은 에스닉 룩을 선보였네요
어딜 여행가야 저런 벨트를 살 수 있을까요...중국이나 남미 오지라도 한 번 다녀와야 하나,,흐음


제일 먼저, 레이스업 부츠들입니다~
올해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80년대 풍의 패션과 Rock Chic가 유행하면서 그에 잘 어울리는 레이스업 앵클 부츠가대 유행중입니다
저도 따라해 보겠다고 한 켤레 샀는데 토오픈 스타일을 샀더니 발이 시렵다는 -_-;; 아이 부끄러워라;;

잡지에서는 가십걸 스타일로 스쿨룩에 레이스업 부츠를 코디시켰네요
살짝 언밸런스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군요
Rock Chic에도, School Look에도 좋은 만능 레이스업 부츠 인겁니다


그 다음은 스터드 부츠와 엔지니어드 부츠입니다~
스터드 부츠는 무심하게, 시크하게 블랙 스키니 진이나 디스트로이드 진, 롱티셔츠와 함께 신어주면
터프한 느낌이 더욱 살아나죠..
특히 좋은 것은 미니스커트에 검정색 스타킹+검정색 스터드 부츠를 매치해주면
터프한 느낌이 살면서 스타킹의 색이 부츠의 색과 연결되어 다리가 더욱 길어보이는 효과를 가져온답니다  

엔지니어 부츠는 작업화에서 발전한 부츠라고 하는데요
버클이 달린 라이딩 부츠와 비슷한 개념인 것 같아요 'ㅁ' 아하
특히, 잡지 코디가 맘에 드는데요
올해 대 히트였던 발맹풍의 자켓과 롱 레이스 스커트, 라이딩 부츠를 매치시켜 세련된 소녀풍을 연출하고 있네요
한 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0ㅁ0


다음은 퍼부츠와 웨스턴 부츠입니다

올해 대유행인 퍼가 부츠에도 손을 뻗었군요~
하지만, 퍼조끼에 퍼부츠를 매치시키시면 자칫 사냥꾼이 되어버릴 수 있으니
포인트는 한 곳에만 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로맨틱한 분위기의 에스닉 원피스와 함께 코디하셔도 좋고
끈달이 모자 + 짧은 패딩 점퍼 + 청바지와 함께 코디하면 귀여운 느낌을 물씬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서부 카우보이 영화에서 종종 보이는 웨스턴 부츠는
앞이 살짝 뽀족하고 종아리의 앞뒤가 파인 부츠를 말합니다
옆에 무늬를 넣거나 해서 이국적 느낌이 강조되죠

이러한 웨스턴 부츠는 이태원에서 찾아보심이 어떠할까 싶은데요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곳이다 보니
다른 어느 곳보다 웨스턴 부츠를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원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맞춤도 할 수 있으니
백화점에서 맘에 100% 들지 않지만 웨스턴 부츠라는 이유만으로 구매하시지 말고
이태원 한 번 돌아주세요 후후

웨스턴 부츠는 서부 카우보이 풍으로 청바지+ 체크셔츠와 함께 코디하셔도 좋지만
사진처럼 에스닉한 원피스나 스카프와 함께 코디해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면서 좋답니다 -ㅁ-/


니하이 부츠는 올해 대 유행이죠
긴 모델 언니들이 입을 때는 더 없이 좋아보이는 아이템이지만
일반인이 자신의 다리를 생각못하고 입는다면 이보다 난감할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이러한 니하이 아이템은 절대로 인터넷에서 구입하시지 말고
직접 신어보고 사시길 강추합니다.

사실, 제가 무릎길이의 Frye 부츠를 50% 세일만 보고 덥석 샀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 지퍼가 없더군요..털썩...
덕분에 신고 벗을때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룬답니다;;

자크가 적당한 위치에 달려있는지
무릎을 구부렸을 때 불편하진 않은지
스키니 진을 안에 넣어서 입을 수 있는지
정확히 체크해보고 사세요
한 두푼 하는 부츠가 아니잖아요? 아하하 ;ㅁ; 그렇다면 나는 왜...
  


마지막으로 니트부츠와 스노우 부츠입니다

Rubberduck이라는 브랜드가 이끄는 스노우부츠 열풍은 슬슬 Ugg의 기를 꺾어놓을 듯 싶은데요
지마켓에도 슬슬 카피품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올해 라코스떼에서도 컬러풀한 스노우부츠를 선보였으니 크게 히트를 칠 것 같습니다
저 따뜻해보이는 패딩 부츠..우후후 
하지만, 역시나 제 주위 남자들은 다 말리더군요;;
여자가 보는 눈이랑 남자가 보는 눈이 왜이리도 틀린지;;

스노우 부츠에는 발랄해 보이는 코디가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후드티에 미니스커트나 스키니진을 코디함이 좋아보입니다

니트부츠도 따스한 느낌덕분에 겨울부츠로 좋죠
(왜 저는 이 말을 하는데 문득 생선을 고르는듯한 느낌이 들었을까요? -ㅁ-;
예: 사모님, 겨울 고등어가 무랑 조려먹으면 최고에요;;) 

UGG부츠에서도 니트부츠가 나오는데 역시나 20만원이라는 가격은 후덜덜이라 
열심히 다른 니트부츠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초록색으로 옆에 사슴이 짜여진 니트부츠가 눈에 들어오고 있네요 후후
카드를 자제해야 하는데 자제해야 하는데 움찔...


자, 그럼 이제 부츠를 살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총정리입니다
읽어보시려면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ㅁ- 우후후

자, 그럼 좋은 부츠 골라 올 겨울 따뜻하게 잘 나보자구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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